- 관리자
- 2025-04-06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스카이데일리>의 즉각적인 폐간을 요구하며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되었으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내란에 동조했던 자들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스카이데일리>의 최근 보도를 언급하며, “현재 <스카이데일리> 홈페이지에는 ‘기사’를 가장한 ‘가짜뉴스’들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인용했다: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中간첩단 국내 여론조작 관여”, “[단독] 中 ‘부정선거 간첩단’ 일부 美 본토 압송”, “[단독] “中 간첩단 미국 압송은 팩트… 美국무부도 확인”. 이러한 보도들이 사실과 다르며, 사회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카이데일리>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제재 조치마저 거부하고 있으며, 이는 언론의 기본적인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우리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가짜뉴스’를 용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론은 진실을 보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데일리>의 위헌적인 행태가 더 이상 묵과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홍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즉각적으로 <스카이데일리> 폐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폐간에 해당하는 ‘등록취소심판청구’ 혹은 ‘발행정지명령’ 등의 행정처분은 각 언론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의 권한이자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서울 시정을 관할하는 오세훈 시장은 즉각적으로 <스카이데일리> 폐간 절차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이 2023년 11월에 ‘뉴스타파 폐간 검토’ 보도자료를 낸 사실을 언급하며, “그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스카이데일리>의 위헌위법한 행태 관련해서는 왜 입을 꾹 다물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불복하고 적극적으로 내란에 동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즉시 폐간 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하며, 오세훈 시장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