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수도권 16개 단체와 정책 협약…“포용사회 실현 첫걸음”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양문석)는 5월 14일 경기도당 선거연락소에서 수도권 내 주요 다문화 단체들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포용적 사회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민 공동체와의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양문석 위원장과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서 활동 중인 16개 다문화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 단체는 ▲안산이주민센터 ▲국경없는마을 ▲용인시 다문화연합회 ▲아모르왈즈 ▲경기북부이주민센터 ▲와이즈우먼 어소시에이션 ▲귀재한동포총연합회 ▲아리랑예술단 ▲필리핀 독수리 봉사협회 ▲369예술단 ▲고려인센터 너머 ▲안산예술단 ▲EPS코리아 방글라 공동체 ▲오산이주민센터 ▲자유로운교회 난민센터 ▲아주나무 난민센터 등이다.
용인시다문화연합회 박남숙 회장은 “다문화가족과 이주민들이 사회에 통합되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양문석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 외국인주민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추진
- 내·외국인 간 차별 없는 아동보육 지원
-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강화
-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신고제도 도입 검토
- 미등록 이주아동 학습권 보장 추진
-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교 급식 정책
- 5월 20일 ‘다문화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양 위원장은 “이번 정책 협약은 정치권이 다문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다문화 단체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며 진정한 포용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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