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서부 순회 유세… “기술 대전환으로 산업 재도약 선언 예정”



정범규 기자
오늘 부천·안양·시흥·안산 등 산업벨트 순회 예정
Z세대 대상 유튜브 생방송으로 소통 행보 시작
지역 맞춤형 산업 전략 및 일자리 창출 구상 공개 방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경기 서부의 부천·안양·시흥·안산을 순회하며 유세 13일차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첨단 산업·제조업 중심지로 꼽히는 경기 서부를 ‘기술 대전환을 통한 산업 재도약’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오전 11시에는 유튜브 ‘K-이니셔TV’ 라이브 방송 <생애 첫 투표자 납시오! 젠지 능력평가>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방송에서 이 후보는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고3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12.3 계엄’ 이후 민주주의 위기를 지켜본 세대와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역별 유세 통해 산업도시 재편 구상 제시 예정
오후 1시에는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부천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바이오 첨단복합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에는 안양 유세가 예정돼 있다. 안양은 전통 제조업과 기간산업 중심지로, 이 후보는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4시 40분에는 시흥 배곧 아브뉴프랑 센트럴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시흥에 바이오 특화단지 및 국가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방안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국가산단과 연계해 국가 연구기관 유치 계획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유세 통해 “미래형 산업도시 개편” 구상 발표 예정
오늘 마지막 일정은 오후 6시 30분, 안산 유세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AI 기반 첨단 산업구조 개편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을 발표하며, 안산을 수도권 제조혁신의 거점이자 미래형 산업도시로 재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기 서부는 대한민국 산업전환의 선도축”이라며,
“R&D, AI, 신산업이 결합된 혁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와 기업, 시장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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