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전국 곳곳 한파경보·주의보 확대…동해안 건조특보 지속, 울릉도 연안 풍랑예비특보
정범규 기자

수도권과 강원·충청·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됐다.
동해안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는 건조경보·주의보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울릉도 연안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26일 0시를 기준으로 한파 관련 기상특보를 발표하고, 이날 오전 3시 이후 본격적인 한파가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파경보는 경기도 연천·포천·양주·파주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평지, 횡성, 철원, 화천,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와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에 내려졌다. 충청북도 제천과 경상북도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역시 한파경보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어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동파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파주의보는 보다 광범위하게 확대됐다. 경기도 과천·안산·시흥·김포·동두천·가평·고양·의정부·구리·남양주·오산·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을 비롯해 서울 동북권과 인천 강화까지 포함됐다. 강원도 태백·영월·정선평지·원주·홍천평지, 충남 천안·공주·청양·계룡, 충북 보은·괴산·영동·충주·진천·음성·단양·증평, 경북 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평지 등에서도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동해안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강원도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으며, 경북 영덕·울진평지·포항과 경남 양산·김해, 부산과 울산 역시 건조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건조주의보는 경기도 광명·부천·가평·군포, 전남 여수, 대구 전역과 경북 다수 지역, 경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돼 산불과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다.
기상당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풍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 소각 행위는 절대 금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해상 상황도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 울릉읍·서면·북면 연안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의 풍랑특보는 26일 오전 3시를 기해 해제되지만,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2미터 안팎으로 높게 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기상당국은 항해 중인 선박과 조업 중인 어선에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해상 기상 악화가 단시간에 반복되는 겨울철 특성상, 무리한 조업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며칠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노약자와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수도관 동결, 보일러 동파, 농작물 냉해 등 생활 밀착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 가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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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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