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4
더불어민주당 “이동관 후보의 재산 관련 논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논평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재산 관련 논란이 점입가경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방송장악 경험’과 ‘아들 학폭 무마 의혹’만 봐도 부적격 인사인 것이 분명하지만, 재산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이동관 후보는 증여세 절감을 위해 아파트 지분 1%를 배우자에게 증여하고는 “우리가 살 아파트를 잘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고 변명했지만, 아파트 준공 이후 배우자만 57일간 전입하고 후보자 본인은 단 하루도 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누가 봐도 증여세 절감과 재건축 시세차익을 노렸는데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관 후보 부부의 신고된 주식 배당금 소득만 3년 동안 5억 원이 넘는데 주식 합산 보유 금액이 6억여 원임에도 어떻게 5억 원이나 배당받을 수 있었는지 명확히 해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동관 후보는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만 하지 말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상세히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대충 얼버무리고 잊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을 낱낱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