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9-26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6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결정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 대변인은 “뇌물을 준 사람은 유죄인데, 뇌물을 받은 사람은 무죄라는 검찰의 판단이 과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뇌물을 준 사람이 유죄라면, 받은 사람도 유죄라는 것이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함”이라며, “검찰의 판단이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살아있는 권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검찰의 역할인가?”라고 반문하며, 검찰이 유권무죄라는 사법정의에 대해 명확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검찰이 최재영 목사만 기소한다면, 스스로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검찰이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을 안겼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모든 의혹에 면죄부를 주기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변인은 “국민은 더 이상 검찰을 믿지 않으며, 특검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직시하고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의 자리가 배우자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