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9-28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국시가 친일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친일 뉴라이트 기념관 철회와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계기로 혈세 245억원을 들여 새로운 독립운동기념관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혼을 친일 뉴라이트로 색칠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 ‘새 독립기념관’이 과연 무엇을 기념할지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망발을 내뱉는 인물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위안부 강제동원까지 부정하려는 인사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히는 정부”라며, 역사 및 교육 관련 기관을 뉴라이트 인사들로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협상 등 대일 굴욕외교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태효 차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한 사건을 언급하며, “김 차장은 다른 참석자들이 경례를 하는 데도 손을 가슴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의 “태극기를 찾지 못했다”는 변명과 “문제제기는 정쟁”이라는 발언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중시하는 것은 일본의 마음뿐인가”라며, “친일 매국 뉴라이트의 씨앗이 정부 곳곳에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의 마음만 중시하는 친일 매국 뉴라이트들을 국민의 혈세로 배불릴 수 없다”며, “친일 뉴라이트 박물관 건립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친일 뉴라이트 박물관의 헛된 망상을 포기하고 김태효 차장을 즉각 파면하라”며, “국정에 뿌리내린 밀정 같은 친일 매국 뉴라이트 인사들을 모두 쫓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