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02
2024년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 간의 협박 의혹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정황이 보도된 것에 대해 충격을 표명하며, 영부인이 총선 공천에 개입한 사실 또한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내가 다 터뜨리겠다’고 말했다”며, 이들이 어떤 일을 시켰길래 협박을 당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컷오프와 같은 공표되지 않은 정보를 미리 알고 대응한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 부부가 명씨를 통해 총선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는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힐 일을 도모한 겁니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부부가 브로커를 통해 여당의 공천을 좌지우지하려 했다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민이 모든 의혹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침묵한다고 해서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투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