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유치한 비평·망상 정치… 간병 공약도 예산 근거 없어”

정범규 기자
“이재명, 호텔경제학·수개표 주장 등 계속 거짓말”
“간병 공약 예산도 근거 없어…무책임한 정치”
“거짓말엔 이준석이 최적화된 상대” 발언도 나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23일 열린 제21대 대선 사회분야 토론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찰나를 이용한 호텔경제학 변명과 망상에 빠진 유치한 정치만 반복했다”며 “국민들께서 생중계를 통해 거짓말하는 후보의 실체를 확인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는 부정선거를 주장한 전력이 분명히 있음에도 ‘국정원 댓글 사건 때문에 그랬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자료만 봐도 수개표 주장을 반복했던 이 후보의 흔적이 뚜렷하다”며 “생중계 현장에서 국민 앞에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후보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간병제도 15조 공약? 재원 근거 없다”
이 후보는 또한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간병제도 공약에 대해 “15조원 예산이 필요하다는 본인의 발언을 부인했다”며, “급여화율을 적용하면 9조원 수준으로 조정되더라도 결국 대답은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예산 마련 질문에서 도망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정치적 주장을 위해 사회통합과 기후환경, 의료, 연금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의제를 오히려 희화화했다”며, “이런 무책임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이재명이 정치하면서 늘 유치한 인신공격이나 두루뭉실한 말로 상황을 넘겨왔지만, 이제는 그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저를 어린 사람, 모르는 사람, 극단적인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도 그런 연장선”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의 망상, 공동정부 관심 없다… 거짓말엔 이준석이 최적화”
‘단일화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망상”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국민의힘 김용태 위원장이 언급한 ‘공동정부’ 관련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무슨 얘기를 하든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 상승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고, 막바지로 갈수록 누가 이재명을 상대할 적임자인지에 대한 판단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거짓말을 잡아내고 질문할 수 있는 인물은 이준석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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