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한미 정상회담 87분간 진행…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무궁화대훈장 수여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4시 6분에 종료됐다. 이번 회담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주요 외교 현안과 경제 협력, 한반도 안보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2시 39분부터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확대 오찬 형식으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으며,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선물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전달하며 “한미 양국이 미래 100년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 에너지 공급망,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공동 전략, 그리고 북핵 대응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구상 등이 폭넓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실용외교의 연장선에서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특히 안보를 넘어 첨단 산업 협력으로 외교의 영역을 확장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회담을 끝으로 공동 기자회견 대신 양국 정부의 공식 성명서 형태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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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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