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7-07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새마을금고 사태의 원인은 정부의 무능과 독선, 오만 탓입니다
새마을금고발 위기의 불길이 금융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높은 연체율’이 아닙니다. 무능과 독선, 오만으로 얼룩진 정부의 위기관리능력 탓입니다.
지난달 2금융권 기관들이 올 1분기 연체율과 관리방안을 내놓을 때 새마을금고만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태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불안과 불신의 씨앗을 심은 것이 누구입니까?
바로 정부입니다.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표가 안 좋으니 ‘숨기자, 감추자, 미루자’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였습니다. 그러다 더 높아진 2분기 연체율이 공개되자 역풍을 맞은 것입니다.
정부가 제 손으로 불신을 만들고 또다시 국민과 언론을 탓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김진태 사태 때처럼 사태 진화의 타이밍을 놓치고 유동성 위기를 키울 겁니까? 그 다음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정책성과라 치적할 것입니까?
주식, 채권, 단기자금시장까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진태발 유동성 위기 시즌2를 맞기 전에 불안심리를 확실히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모순된 금융감독 체계를 바로 잡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도 내놓아야 합니다.
부디, 이번만큼은 제때 일해주기를 바랍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