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7-17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일본 국민 80%가 핵 오염수 방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데, 일본 국민도 괴담에 선동된 겁니까?
일본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 5명중 4명인 80%가 정부의 핵 오염수 방류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답했습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71%가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국민의 여론도 괴담에 현혹된 결과라고 말하겠습니까?
일본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심지어 미야기현 지사까지 해양 방류 외에 다른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것도 선동입니까?
일본 국민도 납득 못하는 핵 오염수 방류를 우리 국민에게 강요하지 마십시오. 그동안 국민의 우려를 ‘괴담’, ‘선동’이라고 매도한데 대해서도 사과하십시오.
정부여당은 ‘괴담’, ‘선동’ 운운하며 우리 어민 다 죽는다는 협박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민 다 죽이는 것은 정부여당의 직무유기입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수산시장 가서 백번 천번 먹방 쇼를 해도 국민의 불안은 절대 불식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정부여당의 본분은 우리 바다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본분을 망각한 채 일본 정부의 편만 들려고 하는지 국민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윤석열 정부가 외치는 당당한 외교에 일본은 예외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당당하게 할 말 할 때 건강한 한일관계가 가능할 것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기시다 총리와 함께 방류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