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7-18
대통령 부인의 명품 쇼핑 의혹에 답하길 거부하는 대통령실, 정말 뻔뻔한 정부입니다
이렇게 뻔뻔해도 됩니까?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를 정쟁으로 치부하며 거부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이렇게 당당하게 무시하는 정부는 처음입니다. 역대 정부 가운데 이렇게 국민의 물음에 답하길 거부하는 뻔뻔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의 치열한 외교 현장에 동행한 대통령 부인이, 국가공무원인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명품 매장을 다섯 곳이나 둘러보며 쇼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라는 것이 어떻게 정쟁입니까?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정부의 최소한의 도리 아닙니까?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일을 죽어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고집 피우려는 것입니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죽는 줄 아는 정부입니까?
개사과 논란을 그새 잊었습니까? 아니면 그때의 사과를 치욕으로 여기며 다시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다짐이라도 했습니까?
대통령실은 국민의 물음을 뭉개지 말고 국민들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하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십시오.
국민의 물음에 대해 답하는 것은 정부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논문표절,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명품 쇼핑까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무엇 하나 제대로 답하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으니 정말 뻔뻔합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에 답하길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입니다.
침묵도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이 끝까지 답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국민의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