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7-28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중 사망한 故 채수근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가, 물가만 수색하기로 협의했던 것과 달리 수중 수색을 명령했던 것이 드러났다.
현장 지휘관들도 위험하다고 보고했고, 도보 수색으로 협의했기에 구명조끼도 준비되지 않았지만 해병대는 채 상병을 비롯한 장병들을 물속으로 내몰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어 육군 9사단에서는 복지회관병에 대한 갑질이 확인되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은 인권에도 계급을 매깁니까?라며 군 행태를 강력 질타 했다.
해병대가 장병을 소모품이 아닌 귀한 전우, 대한의 아들들이라고 생각했다면 내릴 수 없는 무리하고 부당한 명령이라고 주장 했다.
육군 9사단 지휘부는 16첩 반상 등 메뉴판에도 없는 음식을 요구했고, 회관병들을 사적 모임 준비에 동원했습니다. 관리관 역시 회관병에게 폭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했다.
“군은 인권에도 계급이 있습니까? 왜 청춘을 국가에 바친 자랑스러운 장병들이 부대 지휘부의 머슴 취급을 받으며 죽음과 고통으로 내몰려야 하는 것입니까?
국방부는 두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조사해 책임자를 엄벌하십시오. 지휘부에 대해서도 지휘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을 요구 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