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09
국민의힘은 어린이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십시오
국민의힘이 우리당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 어린 활동가들이 참석한 것을 맹비난한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리다고 해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우려를 ‘황당한 발언’이라고 깎아내릴 수는 없다고 했다.
스웨덴 출신의 그레타 툰베리는 15살의 나이부터 ‘활동가’로서 세계의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울리고 있고
캐나다 출신의 ‘활동가‘ 세번 스즈키는 12살의 나이로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해 환경 보호를 역설하는 연설을 했지만
세계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이들 어린이 활동가들을 조롱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관심을 둔다고 매도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아넣으려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안타까울 뿐이라며 어린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안 상근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일본의 말만 믿지 말고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달라는 어린 활동가들의 말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반문하며
국민의힘은 저급한 정치꾼, 부끄러운 어른의 모습을 보이지 말고 미래를 살아갈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해야 할 것은 어린이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지 어린이들의 발언을 선동으로 모는 일이 아니라며 국민의힘은 어린이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