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13
한덕수 총리님, 지금이 잼버리를 잘 마무리했다고 자화자찬할 때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온 국민을 당황하게 했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어제 드디어 막을 내렸다며
잼버리의 어원인 ‘유쾌한 잔치’보다는 ‘한심한 행정’이라는 말이 키워드로 꼽힐 정도로 나라 안팎에 민폐를 끼친 행사였다고 논평했다.
이어서 반성과 성찰을 해도 모자란 시점에 한덕수 총리는 “문제해결 능력이 놀라웠다”는 해외 대사들의 인사치레를 인용하며 자화자찬에 빠졌다고 비평했다.
본인들이 일으킨 문제를 국민들이 나서서 수습한 것인데도 부끄러움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총리가 자화자찬에 빠진 어제, 잼버리 야영장의 전기 설비가 누전과 배선 노출로 42%나 안전 점검을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개영식을 강행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였는데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랑하기보다 사과부터 하고 미흡했던 부분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정산’의 시간이라며 민주당은 다가오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무엇이 전 세계가 우리 정부의 국제 행사 개최능력을 의심하게 만들었는지, 왜 세계대회가 처참한 수준으로 치러졌는지, 어떻게 행정참사의 재발을 막을 것인지 낱낱이 파헤칠 것이며 절대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