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25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성인지 교육 관련 영상제작 용역사업을 진행하면서 ‘성평등’ ‘여성혐오’ 등 특정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가 제작한 성인지 교육 영상의 교육 대상은 게임 제작자,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자, 웹툰 작가, 방송 및 영화 제작자 등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성평등’이나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왜 금지어가 되어야 합니까? 성평등을 말할 수도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합니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지 교육 영상을 제작하면서 ‘성평등’, ‘여성혐오’ 등을 ‘금지어’로 설정했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윤석렬 정부를 향해서 ‘성평등’이나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왜 금지어가 되어야 합니까? ‘성평등’을 부정합니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문화예술계 전반을 통제하려는 의도입니까? 금지어 다음은 금서, 금지곡을 만들 생각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