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8-31
뜬금없는 맥아더 장군 흉상, 기어코 육사에서 독립영웅을 지우려는 속셈입니까?
홍범도 장군 흉상 자리에 맥아더 장군 흉상 설치가 유력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웬 미군 장성의 흉상입니까? 대한민국 육사가 하루아침에 미 웨스트 포인트(West Point)의 한국 캠퍼스로 바뀌기라도 했냐며
어떻게든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치워내고자 발버둥치는 윤석열 정권의 꼼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의병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풍찬노숙을 하며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웠던 독립영웅을 어떻게 이토록 모욕할 수 있냐며
윤석열 정권은 홍범도 장군에게 훈장을 추서한 박정희 대통령, 홍범도함을 명명한 박근혜 대통령마저 부정하냐며 윤석열 정권이 이 정도로 ‘극우 꼴통정권’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홍범도 장군의 흉상 치우기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려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이며
저열한 역사 인식으로 국가정체성을 흔드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 아니고 무엇이냐 질타했다.
이어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아니라고 부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홍범도 장군의 흉상에 절대 손을 대어선 안 될 것이고 조국의 독립영웅을 모독하지 마라고 윤석열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