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06
더불어민주당은 6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관제데모 지시 의혹과 관련해 강 수석을 경질하고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관제 데모 사주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말고 강승규 수석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언론 탄압을 위해 관제 데모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언론의 탄압 이유는 대통령의 욕설을 사실대로 보도했다는 거라며 대통령의 잘못을 사실대로 보도하면 ‘매국언론’입니까? 국가원수 모독죄가 부활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승규 수석에게 묻는다며 시민사회수석의 업무가 언론 탄압을 위해 관제 데모를 사주하는 거냐고 질의했다.
대통령실 수석이라는 사람이 뒤에서 몰래 관제 데모를 사주하다니 5공 시대로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실제로 문제의 통화가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MBC 앞에서는 서른 번 넘는 외부인 집회가 신고됐다며
시민사회수석은 시민 사회와 소통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데 강 수석은 여당 전대에 개입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관제 데모까지 사주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규 수석이 불법과 편법의 경계에 서서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벌이는 것은 윤 대통령의 지시나 용인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5공 시대, 유신시대로 후퇴시킬 생각이 아니라면 즉시 강승규 수석을 해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