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08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우리 수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장소는 이재명 대표 단식 텐트 100m 옆이다. 이 대표는 들러서 우리 고등어와 전복을 드시기 바란다. 민망해할 것도 없다. 이것이 명분없는 단식을 끝내는 방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당지도부는 역풍을 우려해 시식회를 취소하고 안 의원에게 자중을 촉구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고 안 의원은 논란이 된 글을 지금은 삭제한 상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최고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 대표의 단식 현장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덕수 국무총리의 방문까지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했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 여당 대표, 원내대표의 방문 또한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일베와 다름없는 패륜적 언행까지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가히 국민의힘은 극우 유튜버의 정신에 지배당하고 일베식 사고로 무장한 집단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마저 저버린 국민의힘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