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검찰 조사가 시작된 후 약 11시간 만인 오후 9시 43분경 청사를 나섰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오후 6시40분경까지 약 8시간 동안 조사에 임했고 약 4시간에 걸쳐 조서를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조사로 이 대표의 출석 조사는 마무리되는 예상이었다.하지만 검찰은 남은 조사를 위해 12일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검찰 추가소환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심야조사가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고, 신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오후 6시에 조사를 마친 후 오후 9시 이전에 조서열람 등 절차를 마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시종일관 시간끌기 식의 질문이나, 이미 답한 질문을 다시 하거나, 기록을 남기기 위한 질문 등으로 시간을 지연했고 그러면서 검찰은 이 대표를 추가소환한다고 일방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충분히 신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지만 추가소환까지 요구하는 검찰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가소환을 이미 염두에 두고 망신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을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검찰의 일방적 추가소환은 검찰의 혐의입증이 어렵다는 점만 강조될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무도한 행태에도 불구하고 소환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소환 일자는 추후 검찰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