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26
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분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뒷문에 도착했다. 약 1시간 전부터 이 대표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수십명이 대기했다.
이 대표는 지팡이와 우산을 들고 홀로 차량에서 내렸다. 24일 장기간 단식으로 거동은 불편해 보였다.
취재진은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떤가’, ‘증거인멸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건가’ 등의 질문을 했지만 이 대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치료를 받던 녹색병원에서 출발할 때부터 법정으로 들어갈 때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