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9-24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씨 간의 연락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알지도 못하는 상대와 36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종호 씨는 줄곧 김 여사와의 연락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김 여사가 먼저 이종호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일주일 사이에 36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주가조작 사건 첫 고발인 조사 날에도 9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김 여사는 공범이 아니면 범죄자와 수십 차례 연락할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실은 이 씨와의 연락 기록에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제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종호 씨는 검찰 진술에서 김 여사와의 통화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진술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 여사를 봐주기에 앞장선 검찰은 주가조작 의혹 은폐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 부부의 권력 사유화와 거짓말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정과 법치가 사라진 지금, 국민은 대한민국 사법정의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답은 특검뿐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은폐해 온 자들에게 끝까지 합당한 죗값을 지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이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