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01
2024년 10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전략사령부 부대기 수여, 열병, 훈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통령은 오늘 창설되는 전략사령부의 부대기를 진영승 전략사령관에게 수여하며, 이 부대가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핵심부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파병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군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자유와 번영의 기반이 됨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 방산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북한 정권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대통령은 “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날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국방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기반의 복합전투체계와 첨단 기술을 통한 군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 복무 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병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처우를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힘을 키우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기념식은 F-15K 출격, 특전장병 시범 등 다양한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군 주요 인사와 1,200여 명의 초청 인사, 5,1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