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06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 또는 “특검 거부권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3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해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진연은 앞서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으며, 당시 경찰은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일부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 시위 혐의로 대학생 전원이 구속됐다. 다시 80년대 독재 시절로 돌아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