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07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여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오늘 국감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관저 국감을 가로막기 위한 줄행랑 국감이었다”고 지적하며, 행안위에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하고 행안부가 자료를 미제출함으로써 국감이 방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은 필수적인 증인들의 동행명령 발부에 퇴장으로 대응하며 국감을 파행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2년 가까운 감사원의 감사에도 무자격 업체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를 맡게 된 과정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 의혹의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불법 특혜 의혹의 진실을 확인하는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당연한 의무”라며, “신성한 국감장을 줄행랑과 도피의 장으로 만든 것은 입법부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답변한 점을 언급하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감싸고 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대변인은 “국정감사는 정부의 국정 운영을 견제하도록 헌법이 부여한 권한”이라며, “국민의힘은 당장 국감을 방해하는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김 여사 국정농단의 진실을 가리려는 세력들에게는 국민의 심판만이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진실 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