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09
숙명민주동문회가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에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동문회는 이날 오전 숙명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명문을 발표하며 “이전 총장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했으나 국정감사 첫날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랐지만, 보도 내용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허한 말로 흘러간 시간들이 지속될 것 같아 두렵다”며 문 총장의 모호한 태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동문회는 “학생들의 96% 지지라는 숫자를 더 가슴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며 오는 24일 종합국감에서 더 나은 답변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 총장은 어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논문에 대한 판정 결과가 언제쯤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문 총장은 지난 6월 총장 선거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진상 파악’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96%의 학생 지지를 얻어 제2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