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17
한동훈 당 대표 “민심을 두려워하며 변화와 쇄신하겠다”
10월 1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당 대표는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은 두려운 존재”라며 모든 정치인은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저희를 선택해 주신 주권자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명령”이라며,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야당의 헌정질서 파괴 시도에 맞서기 위해 먼저 당이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그는 “김 여사 관련 정치 이슈가 정부의 개혁 추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 대표는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수적이고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잘못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좋은 정치와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설명하고 규명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을 기만하고 정치 혼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관련 법률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로구청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공직자의 공적 마인드 부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인물이 공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운영위원회에서 증인 채택이 단 한 명도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는 정치적 비효율성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33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의결한 점을 언급하며, 의회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부마민주화항쟁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음을 언급하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보수당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오직 국민만 보고 더 발전하고 성장하겠다”고 결론지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