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18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최근 결정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은 정권의 애완견인 ‘견찰’이며, 김건희 여사의 충성집단인 ‘건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대한민국 사법정의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를 내린 것에 대해 언급하며, “무려 수사 착수 4년 6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이번 검찰의 무혐의 결론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결론”이라며, “그 과정과 내용에 있어 사실상 특혜와 꼼수가 가득해 수사를 하면 할수록 의혹이 커져만 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검찰은 외부 의견수렴 없이 내부 레드팀 회의만을 거쳐 종결시켰다”며, “검찰의 ‘셀프 검토’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검찰은 출장 황제조사, 검찰총장 패싱, 단 2차례 서면조사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수사로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압수수색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김건희 여사 계좌에서 발생한 48차례의 통정 거래와 장모 최은순 씨의 계좌의 수많은 거래 내역, 문자 7초 만에 이루어진 매도 주문 등 증거와 정황이 넘쳐나는데도 검찰은 끝까지 무혐의 결론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모든 증거와 정황이 김건희 여사가 주범임을 말하고 있으며, 관련 공범들의 유죄 판결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권력의 입맛에 맞춰 수사를 진행해 온 검찰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어제 검찰의 무혐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행동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심우정 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조직적 은폐에 가담한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