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23
23일(수) 오전 11시 1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강유정 원내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은 브리핑을 진행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집사람에게 말할 처지’도, ‘김건희 라인’을 정리할 처지도 안 되니 진정 ‘눈먼 무사’이거나 꼭두각시인 겁니까?”라며 대통령의 무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가 붉은 봉투를 전달했으나 대통령이 열어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의 건강이 국가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국정의 원동력이 김건희 여사 ‘라인’인지 의문”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여사 라인의 실명을 대며 변화를 요구했음에도 대통령이 이를 묵살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라인’을 혁신해야 한다고 하면서 애꿎은 메신저 앱만 바꾸고 문제를 ‘보안’으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민심을 무시하고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국민은 여사 라인과 비선실세를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여당과 함께 싸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이 아내에게만 눈먼 사랑을 주고 있다면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통령이 김건희의 남편이 아닌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고, 민주당이 제안한 김건희 특검법을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