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28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가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를 토대로 회의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당시 정책총괄지원실장이었던 신용한 교수가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경선 후 명태균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대선 당일까지 명태균 보고서를 놓고 회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언제까지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하는가”라며, 명태균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의 대선 전략을 뒷받침했다는 점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태균 씨가 공표된 여론조사 외에는 캠프에 전달한 것이 없다는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 대가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언급하며, 여론조사를 실시한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이 명태균 씨가 비용을 받으러 간다고 진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간의 전화 통화에 대한 증언도 언급하며, “용납할 수 없는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사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라며, 대통령실이 즉각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