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0-30
10월 3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정부의 재정 관리와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정부가 ‘기승전 건전재정’을 주장했으나 결과는 변칙적이고 땜질식 재정이 됐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60조 원, 올해 30조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저하고라는 낙관적 전망만 강요했으나, 정작 추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외환위기 기금 사용을 언급하며 정부의 무책임한 재정 운영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서민과 지방에 부담을 전가하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회가 발족된 만큼 신속하게 성과를 내야 한다”며, 여야 간의 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적 기회 균등을 위해 지역위원회 부활을 주장하며, 정치적 불공정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에게 “정치적 현안들이 쌓여 있는 만큼, 여야 대표들이 만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할 것을 기대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