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08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024년 11월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간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2022년 4월경 명태균 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했다고 전하며, 이 발언이 김건희 여사와의 내밀한 관계에서 나온 것이라 강조했다. 녹취에서 명태균 씨는 청와대 이전에 대해 “청와대 뒤의 북악산이 좌로 대가리가 꺾여있다”며,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죽는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직후 청와대 이전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명태균 씨의 조언이 김건희 여사에게 신뢰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를 “눈 좋은 앉은뱅이”에 비유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무속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명태균 씨의 무속적인 시각이 김건희 여사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국정 운영에 무속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를 “대통령 경선 초기 잠시 도왔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지만, 국민들이 이를 믿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서 벌어진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명태균 씨의 녹취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며,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간의 모든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노 대변인은 명태균 씨에게 진실 고백을 촉구하며, “이제 그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서 돌아서서 국민 편에 서십시오”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