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08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재명 당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한미 동맹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2기 행정부에서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노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하며, 실용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경제·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반성이 없고 솔직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를 ‘제2의 개사과’라고 표현하며, 담화가 처참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이 없으며,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가족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국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결단을 촉구하며, 민심과 함께할 것인지 정권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트럼프 2.0 시대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외교력 강화가 대한민국 생존의 핵심 과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무기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국회 동의 없는 파병에 대해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경제와 외교 모두에서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의 분노를 부추겼다고 비판하며, 헌법 유린과 국정농단에 대한 반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거짓말과 헌법 위반을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자신의 배우자를 수사할 검사를 직접 고르고 임명하겠다는 발상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담화를 ‘아무 말 대잔치’라고 표현하며, 사과의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분노와 억울함만 쏟아냈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분노가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당선인의 한반도 평화 기여를 기대했다. 그는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관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철현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헌정사 최악의 국민 우롱 담화라고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거짓말이 법의 심판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대국민방화’라고 표현하며,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하여 강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과 대통령직 사퇴에 대한 요구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