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09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대국민담화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명태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으나, 이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진실과 책임 있는 자세”라며,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을 설득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측이 명태균과 연락을 끊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는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명태균 사이에 모순이 있음을 시사하며,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전 대변인은 “이는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려는 모습으로,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몰고 가려는 헛된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선거 조작과 권력 남용, 국정농단이라는 중대한 의혹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대변인은 “우리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문제되고 있는 사건에 대통령이 미친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며, 국민과 함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들이 있다면, 그 누구라도 엄중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