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10
10일(일) 오전 10시 45분,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권의 2년 6개월을 평가하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오늘로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국민이 받은 성적표는 10%대의 초라한 지지율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주장했지만, 김건희 여사는 인사와 예산 등에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정의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절망을 느끼고 있으며, 언제까지 김건희 여사를 감싸고 돌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아마추어식 정책 운영으로 민생이 파탄났고, 외교 참사로 국격이 추락했다고 비판하며, “해병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고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참사당했음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해외 파병 운운하며 국민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변인은 “국민이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며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의 태도로 계속 국정에 임한다면 오늘이 임기의 반환점이 아닌 몰락의 시작점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