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12
12일(화) 오후 2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재판 개입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중단을 촉구했다.
안 대변인은 성남FC 사건 재판부가 정승원 검사에게 퇴정을 명령한 것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집권여당 대표가 노골적으로 재판에 개입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성남FC 사건 재판부가 관할이 아닌 다른 검찰청 소속 검사가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재판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위법성을 경고하며 지난 7월부터 시정을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무시하고 관행이라며 버티다가 결국 퇴정을 명령한 사실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관행이 불법이면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법의 원칙을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검찰이 관행을 빙자해 위법을 일삼는데도 용인하자는 것이 한동훈 대표가 말하는 법과 원칙인가?”라며, 한동훈 대표가 검찰의 위법을 옹호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한동훈 대표는 야당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말하면서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가?”라며, 한동훈 대표가 법과 원칙을 주장하고 싶다면 김건희 여사의 의혹과 논란에 대해 먼저 시정 요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변인은 “한동훈 대표는 노골적인 재판 개입을 중단하고,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제대로 된 검찰 수사를 촉구하기 바란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안귀령 대변인의 발언은 현재 정치적 긴장 상황을 반영하며, 향후 검찰 수사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