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1-18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 현장을 취재하던 CBS 기자의 휴대폰을 강탈하고 해당 기자를 입건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대통령의 골프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에 대한 강탈과 입건은 명백한 언론탄압이자 취재 방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과하고 경호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보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의 골프에 관한 연이은 거짓 해명으로 정치적 논란을 자초해왔다”며, 한미훈련 기간 동안 적절하지 않은 시각에 골프를 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대통령의 골프가 국익을 위한 일인지 사적 유흥인지 확인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검증 역할”이라며, 언론사가 대통령의 골프 현장을 취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실은 언론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조치로도 경호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며, “취재 기자의 핸드폰을 강탈하고 입건한 것은 경호의 이름으로 취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보단은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잡자마자 비판 언론을 옥죄고 언론인과 언론사를 압수 수색하는 등 언론탄압을 자행했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언론자유지수가 41위에서 62위로 추락한 것은 결코 우연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보단은 “김건희 여사 논란과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국정 동력을 상실한 윤석열 정권이 결국 공안 정국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최근 집회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경찰에 의해 다친 사건과 대학생들의 연행 사건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공보단은 “윤석열 정권은 언론탄압에 나선 역대 정권들이 더 큰 국민적 저항을 불러왔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부끄러운 언론탄압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하며 경호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언론과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