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02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10일까지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우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수당은 다수당으로서,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걸맞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합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며, 오늘 본회의에 해당 예산안을 상정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다수당의 예산 폭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여야 간의 협상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치적 책임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