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13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 대변인은 권 의원이 ‘친윤 중의 친윤’으로 윤석열 정권과 운명공동체라며, 권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이 윤석열의 영향력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권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윤석열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통화가 단순한 축하 전화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이 윤석열 탄핵 반대가 여전히 당론임을 주장한 점을 들어, 통화에서 지령이나 탄핵 반대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2022년 이준석 축출 직후 윤석열에게 충성 맹세를 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권 의원의 본질이 변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원내대표 투표 직전 윤석열의 담화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방송 중 자신의 반응이 전해지자 당황한 모습도 비판했다.
결론적으로 노 대변인은 권성동 의원에게 원내대표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브리핑은 권성동 의원의 리더십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며, 당 내외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