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오늘 오후 대통령실과 갈등 등으로 불출마 선언 뒤 잠행 중이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서로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공지해 짧은 발표를 했다.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가 균열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는데 두 사람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고,
김 의원도 보수 우파 정당의 가치를 지키고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분열의 전대로 흘러가는 거 같아서 굉장 안타깝다는 말씀 드리면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 당에 대한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습니다”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지지 선언하는 거라고 보면 되나 라는 질문에 “저와 함께 앞으로 여러 가지 많은 논의를 하겠다고 하는 의미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라 답했다
어제는 나 전의원을 성토하는 연판장을 돌린 50 여명의 국민의힘 초선 의원중 10명이
나 전 의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늘김기현 의원과 나 전 의원의 회동후 발표가 추후 차기 국민의힘 당심과 당권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되고있다 .
정범규 기자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