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1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 봐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2차 표결을 앞두고 한 발언이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탄핵안에 대한 찬성 여부와 반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나중에 확정이 되면 그때 가서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당론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의원총회에서는 당론 변경에 대한 찬반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당론을 정하지 말고 자율투표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전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으며, 108명의 의원 중 105명이 표결에 불참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내부의 의견 차이가 드러나는 가운데, 당론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