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16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찾았으나, 전달에 실패했다. 공조본은 대통령 비서실과 협의한 결과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 요구서 전달은 비서실 업무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조본 측은 “대통령 지위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비서실이 최소한의 비서 업무는 수행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공조본은 이날 오전 특급등기로 윤 대통령 측에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