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20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최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은 국회로 향하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 살 궁리만 했느냐”고 묻고,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 단체대화방에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대화방 내용 공개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으며, 지도부의 책임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가 국회 집결을 지시하는 동안 추경호 원내대표가 혼란을 가중시킨 점을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대화방 유출자를 색출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부끄러움도 모르는 뻔뻔한 태도”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할 줄 아는 일은 오직 기득권 지키기와 책임 회피뿐”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국회로 모이는 긴박한 상황 속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엇을 했느냐”며 국민의힘의 행동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