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20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포함된 석동현 변호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석 변호사의 행위가 “내란 선전 행위에 해당한다”며 법률국의 검토를 거쳐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체포하라,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여러 계엄군 지휘관들의 진술과 상충되는 내용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내란 행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는 행위는 내란선동죄 및 내란선전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에 모이게 해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대화방 내용 공개와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수사당국의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