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남발을 강력히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특검법을 신속히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공직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민의이지 무력이라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불법 계엄에 대해 국민들이 용감히 저지했지만, 국민의힘이 여전히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불법 비상계엄으로 인해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수출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이제야 추경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생 추경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법 추심 사채업자가 구속되었지만, 여전히 금융 약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법 사채 금지법이 상임위를 통과했으니 신속한 본회의 의결을 촉구했다. 그는 “빚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정부가 불법 사채 근절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