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12-22
서울 진입을 시도한 ‘전봉준투쟁단’이 남태령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대규모 농민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윤석열 체포·구속’ 및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며 트랙터와 화물차를 동원해 상경했다.
전봉준투쟁단은 21일 오전 9시 10분에 경기 수원시청을 출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 그러나 오후 1시경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의 저지로 인해 서울 진입이 차단되었고, 이로 인해 12시간 넘게 대치 상황이 지속되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관계자는 “일부 트랙터는 서울 진입에 성공했지만, 대부분은 한남대교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당해 대치하고 있다”며 “대치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와 큰 무력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전봉준투쟁단은 계속해서 평화적인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 남태령에서 ‘전봉준투쟁단’과 경찰 간의 대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커피차와 음식 나눔을 통해 농민들의 투쟁을 응원하며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들은 ‘윤석열 체포·구속’ 및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며 서울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남태령에서 대치하게 되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시민들과 학생들 약 1,000명이 현장에 모여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농민들과 함께 밤샘 시위를 이어갔다.
시민들은 커피차를 운영하며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으며, 핫팩과 닭죽 등 다양한 음식도 준비해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러한 후원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대치 상황 속에서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 활동으로 인해 남태령 고개의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건은 농민들의 투쟁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았다. 전봉준투쟁단은 앞으로도 평화로운 집회를 통해 사회적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응원은 이들의 투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