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01
더불어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과 관련하여 비공식 국무회의에서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반발한 데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지혜 부대변인은 “내란 수괴의 계엄 폭정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국무위원들이 이제 와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시끄럽게 반발하는 것은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무위원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녀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무위원들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를 지적하며, “그때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렸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겨냥했을 때, 국무위원들은 어디에 있었는가?”라며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지혜 부대변인은 “비상식적 내란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정상화를 방해하는 모습은 뻔뻔하다”며, “국무위원들이 할 일은 반발이 아닌 사죄”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내란의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오히려 수습을 방해하는 작태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