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07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겠다”며 내란 진압에 협조할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법률상 공수처에 관여할 수 없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하며, 경호처의 법질서 파괴를 보고도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공수처가 아니라 내란 수괴의 사병으로 전락한 경호처에 지시하라는 말이라고 강조하며, 적법한 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엄중히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최상목 대행이 지시할 권한이 명확한 경호처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경호처의 법질서 파괴를 방조하면서 어떻게 국정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헌법 수호를 위한 내란 진압은 정쟁이 아니며, 최상목 부총리가 현재 정국을 정쟁으로 매도하는 것이 내란 옹호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상목 대행에게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었으나, 직무유기가 계속된다면 더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