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15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청희)는 2025년 1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적 참사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지속적 심리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이언주 국회의원과 천준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국민적 참사에 대한 심리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입법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강청희 위원장은 “분절적인 피해자 및 유가족 보상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참사 이후 지속적인 심리지원 방안이 국민 보호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종 지원 관련 특별법과 정신건강복지법의 연계 미비점을 살피고 개선점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총 180분 동안 진행되며,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시간으로 약 140분이 할당될 예정이다. 시간 운영은 당일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청희 보건의료특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선재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현 미나소타대학교 교수가 각각 <한국에서의 재난 및 집단트라우마 대응과 조사: 실태와 나아갈 길>, <미국의 재난 관리, 대응과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김한나 법무법인 금성 대표 변호사,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조동찬 前 SBS 의학전문기자,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대해 대한응급의학회 무임소이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29일 발생한 항공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정부는 참사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분절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인해 유기적인 공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심리 지원망이 구축되고 있지만, 민간 치료와의 데이터 공유 및 통합 관리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청희 위원장은 “물적 지원과 보상에서 나아가 국민의 감정과 정서를 지원하여 국민을 보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가 이러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